1월 제철음식 : 딸기

 

1. 기본정보

딸기는 쌍떡잎식물의 이판화군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혹은 그 열매를 말한다. 꽃받침 부분이 과육으로 자라난 헛열매이며 우리가 먹는 부분이 이 과육이다. 딸기의 진짜 열매는 과육 부분이 아니라 씨처럼 생긴 부분이다. 나라에 따라 딸기를 과일로 볼 것인지 채소로 볼 것인지 이견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딸기를 '채소'로 분류한다. 딸기 한 알에 약 200개의 씨앗이 붙어있다. 딸기를 심어서 키우는 사람도 있지만, 왜소한 크기의 딸기가 열리기 때문에, 모본에서 나오는 줄기를 잘라서 키우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1) 딸기의 역사 

놀랍겠지만, 현대의 딸기는  다른 식용품들처럼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딸기는 약 2~300년 밖에 되지 않았다. 실제로 먹을만한 야생딸기는 극지나 고산지대에서 자라며, 고온에 약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온대지역에서 키우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딸기의 시초는 1712년에 시작되는데, 프랑스에서 칠레에 주둔하는 스페인 군대의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야생 딸기 종자를 채집하고 기록하는 식물학자(스파이)를 파견하면서부터였다. 스파이 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기록했던 내용을 책으로 출판했고, 가지고 왔던 종자를 키우면서 시작되었다. 물론 종자가 현지에 토착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여러 번의 시도를 거쳐 현재 우리가 먹는 재배용 딸기가 탄생한 것이다.

 

우리나라에 서양딸기가 전해진 것은 1920~30년대로 추정된다. 1943년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서 처음 딸기가 재배되었고, 이것이 최초였기 때문에 밀양이 딸기로 유명한 것이다. 현재는 하우스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어디서나 맛있는 딸기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2) 겨울이 제철? 여름이 제철?

제목에서 1월 제철음식이라고 소개했지만, 사실 원래 딸기 제철은 6월이다. 딸기가 겨울과일이 된 이유는 대부분 시설로 재배되면서 농가에서는 경재 과일이 적은 겨울시장을 집중 공략한 탓이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딸기 자체가 저온성 식물이기 때문에 덥고 습한 여름보다는 겨울이 재배환경이나 보관하기에도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시설재배는 노지재배에 비해 당도가 높다. 생산량도 많기 때문에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시설 재배라고 보면 된다. 최근엔 고설재배라고 하여 흙이 아닌 배양액을 통한 수경재배를 한다.

 

3) 품종

한국의 유통량 대부분을 차지하는 품종은 '설향'이다.

 

4) 주의사항

 - 딸기는 장기간 보관하게 되면 당도가 점점 떨어진다. 2~3일만 지나도 맛이 밋밋해지고, 1주일 정도 지나면 맛을 느낄 수 없게 된다. 주의사항이라면 딸기는 사자마자 바로 먹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이다.

 

 

2. 영양성분

 

1) 주요 성분

당질 4.30g, 식이섬유 1.55g, 단백질 0.90g, 나트륨 1.00mg, 니아신 0.40mg, 레티놀 0.00㎍, 베타카로틴 0.00㎍, 

비타민 C 99.00mg, 비타민 E 0.30mg, 비타민 B6 0.05mg, 비타민 B1 0.04mg, 비타민 B2 0.04mg, 비타민 A 4.00㎍RE, 

회분 0.50g, 지질 0.20g, 칼륨 170.00mg, 인 17.00mg, 칼슘 13.00mg, 철분 0.50mg, 아연 0.10mg, 콜레스테롤 0.00mg, 엽산 16.50㎍

2) 효능 

 -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 비타민 C가 풍부하여 항산화효과가 있으며, 딸기 속의 일라직산은 암세포의 세포자멸사(APOTOSIS)를 유발하여 암세포를 억제한다.

 

 

3. 딸기라떼 레시피

 

1) 준비물

    : 딸기 5개~ 6개, 우유 200ml, 꿀 20ml, 소금 약간

 

2) 만들기

    - 딸기는 꼭지 부분을 칼로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한다.

    - 컵이나, 볼에 넣고 숟가락이나 방망이 등을 활용하여 잘 으깨어준다.

    - 컵에 꿀 20ml를 넣고 단맛을 올려주기 위해 소금을 살짝 뿌려준다.

    - 준비해둔 우유 200ml와 함께 꿀과 으깬 딸기를 넣고 잘 저어준다.

 

    ※ 남은 딸기(약간 맛 가기 전)를 활용하면 좋다. 믹서를 활용하지 않더라도 쉽게 만들 수 있다.

 

 

 

 

1월 제철음식 : 딸기